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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리비아 우유니 소금 사막
  • 볼리비아의 남서부에 위치하고 있는 우유니 소금 사막은 바다가 2만 년 전 빙하기 이후 녹기 시작하면서 거대한 호수가 만들어졌고, 건조한 기후로 물이 증발하면서 소금 결정만 남게 되어 형성되었습니다.

    우유니 소금 사막의 소금은 볼리비아 국민이 수천 년 이상 사용할 수 있을 만큼 엄청난 양으로, 순도 또한 높아 씻어서 바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우유니 소금 사막은 세상에서 가장 큰 거울이라고 불리는데, 이는 우기에 빗물이 하늘을 비춰 마치 거울을 마주 보고 있는 것 같은 착시 효과를 일으키기 때문입니다. 이 착시 현상을 보기 위해 수많은 관광객이 매년 몰려 오고 있습니다.
    우유니 사막은 건조하지만, 해발 고도가 높기 때문에 여름에도 평균 21℃ 정도를 유지합니다. 약 100억 톤에 이르는 방대한 양의 소금이 쌓인 사막과 거울을 보는 듯한 호수, 파란 하늘이 만들어 내는 초현실적인 풍경은 여행자들에게 큰 감동을 줍니다.
사해
  • 사해는 아라비아 반도 북서부 사막 한가운데에 있는 호수이다. 사해의 연중 기온은 변화가 별로 없이 고온이 계속된다. 매일 500만 톤의 물을 요단강으로 부터 받고 나가는 곳이 없지만, 기온이 높아 들어오는 양만큼의 물이 계속 증발하기 때문에 넘치지 않고 일정한 수위를 유지합니다.

    지중해 바닷물 1리터당 소금 함유량은 37그람이지만, 사해 바닷물의 소금 함유량은 275그람이나 됩니다. 사해의 이런 높은 소금 함유량의 원인은 더위입니다. 연중 25~40도에 이르는 더위로 인해 물의 상당수가 증발하지만 무기염은 계속 축적됩니다. 또한, 물이 다른 곳으로 유입되는 평범한 호수와는 다르게 사해는 다른곳으로 흐르지 못하기 때문에 소금 함유량이 높습니다.

    사해에 포함된 소금은 피부미용과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에 효과적이라고 소문이 나있어 매년 수쳔명의 관광객들이 사해의 진흙 목욕을 하러 사해를 찾고 있습니다. 사해로 인해 이스라엘과 요르단은 세계 8대 가성칼륨 생산국이 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최근에 사해의 해수면이 낮아지고 있어 우려스러운 상황입니다. 해수면이 낮아지며 주변 토지에도 영향을 미치고 물 부족에 시달리는 이 지역에서는 상당히 큰 문제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비엘리츠카 소금 광산
  • 폴란드 크라쿠프 시에서 약 15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암염 광산으로 1978년 유네스코에 의해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습니다. 700년 동안 폴란드 왕국의 가장 중요한 수입원이었지만, 점점 소금 채굴량이 줄면서 소금광산으로서의 의미는 퇴색되었습니다. 하지만 오랜 세월과 더불어 형성된 독특한 풍경, 노동자들의 땀과 열정이 서린 예술성으로 광산 내부 자체가 관광자원이 되었고, 연간 80만명의 관광객을 끌어들이고 있습니다.

    광산노동자들이 채굴 뒤 남은 공간을 예배당, 운동장, 유명인의 기념공간으로 사용하면서 내부에 소금으로 수많은 조각작품을 남겼습니다. 암염의 치유 효과가 널리 알려지면서 1964년에 1964년에는 지하 211m 지점에 호흡기 질환자들을 위한 요양원이 들어섰으며, 광산의 채굴 역사, 기술 발전사, 광산 지도, 채굴 도구와 기계 등을 볼 수 있는 소금박물관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
  • 미국 유자 주의 주도이자 최대도시이다. 솔트레이크 시티라는 이름은 도시 북서쪽에 있는 그레이트 솔트 레이크라는 염수호에서 따온 이름입니다. 미국 유타주 내륙 분지에 있는 그레이트 솔트 레이크의 염도는 25% 정도로 이는 세계에서도 순위권에 드는데, 이는 유입되는 강은 있지만 흘러 나가는 강이 없기 때문입니다.

    염도가 높아 작은 새우(Brine Shrimp)를 제외한 어류가 살지 못합니다. 또한 넓이는 최저 2,460㎢에서 최고 8,500㎢에 이르는데, 우리나라 서울의 넓이가 605.25㎢인 것을 감안하면, 그레이트 솔트 레이크가 얼마나 넓은 곳인지 실감할 수 있습니다.

    물속 미네랄의 반사로 낙조가 아름답기로 유명합니다.